쿠팡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여러 국내 기업들도 한국 시장이 아닌 미국 시장에 상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과연 쿠팡에 이어 다음 주자는 누가 될지 한번 알아볼까요?

 

첫 번째. 마켓컬리

신선식품 배송업체인 마켓컬리도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올해 증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팡이 상장한 날 윌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쿠팡은 창업 시점부터 현재까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증시에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미국 상장을 목표로 했었습니다.

그와 비슷한 이유로 마켓컬리도 창사 이래로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기 때문에 나스닥 상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두 번째. 에이프로젠

국내 유니콘 기업 중 첫 바이오업체인 에이프로젠은 국내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해외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우회상장을 위해 계열사와의 합병을 철회한 이후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신약개발 업체인 에이프로젠은 지난해 11월 노무라증권과 포괄적 자문계약을 맺은 이후 해외 IPO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미국 상장을 필두로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국가 내 상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스마트스터디

아기 상어로 잘 알려진 스마트스터디는 영유아 대상 콘텐츠를 제작 서비스하는 업체인데요. 지난해부터 업계에서는 스마트스터디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냐. 지난해 12월 스마트스터디는 해외 IPO 전문가인 박누리 전 야놀자 선임 매니저를 IR팀장으로 영입한 점에 힘입어 상장 관측이 되었습니다.

네 번째. 코이뮨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는 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현지 합작사인 코이뮨은 지난해 11월 510억원 대규모 투자유치를 받았고 나스닥 상장을 공식 추진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면역항암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에서, 코이뮨은 기술력과 자체 생산시설까지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최대주주인 SCM생명과학에 따르면 코이뮨은 2023년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 야놀자

숙박 플랫폼인 야놀자도 올해 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대부분의 기업에겐 독이 되었지만 야놀자에겐 기회가 되었는데요.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두배 가량 매출은 성장했습니다. 현재 야놀자의 기업가치는 최대 5조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동종업계인 에어비앤비가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120조 원까지 늘어나자 야놀자에 대한 상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수진 총괄대표와 임상규 C&D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 6060만 주를 전 직원에게 무상 지급하면서 상장 추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결정으로 야놀자 직원은 10001000만 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각각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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