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세계 자산 순위 8위까지 올라왔었죠.

그러면서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비트코인 거래소 하면 바로 떠오르는 두 개의 거래소가 있습니다.

빗썸과 업비트입니다.

 

이 중 다뤄볼 거래소는 바로 빗썸입니다.

빗썸은 현재 매각을 재추진하기 위해 삼정 KMPG를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왜 재추진이냐..

 

빗썸은 이전에 김병건 BK 메디컬그룹 회장에게 매각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빗썸 토큰이라 불리는 BXA 토큰을 약속대로 상장하지 않아 여러 잡음이 나오면서 매각이 무산된 상태입니다.

 

그 이후에 재추진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빗썸의 지분관련은 이렇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복잡하죠?

보시면 빗썸 홀딩스를 가지는 사람이 빗썸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지분관계가 상당히 복잡하지만 비덴트가 빗썸 홀딩스의 지분을 가장 많이 들고 있습니다.

34.24%입니다.

 

빗썸은 6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기 때문에 인수전 참여에 주저하는 곳이 여러 곳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류 속에서도 최근 진행된 실사에 복수의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해 시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빗썸 인수전에 뛰어든 원매자들은 이렇습니다.

 

먼저 후오비입니다.

후오비는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로 2013년부터 사업을 하고 있고 국내와 더불어 싱가포르, 일본, 홍콩, 미국 등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후오비는 왜 빗썸 인수전에 뛰어들었을까요?

 

바로 입법이 예고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간 교환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입출금 계정을 보유토록 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받는 데는 갖춰야 할 요건이 있으며, 이를 은행에서 심사토록 했습니다. 즉, 가상자산 거래 소업을 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허들을 넘어야 하는 셈이 되죠.

 

현재까지 국내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보유한 가상 자산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개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인수 원매자로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업체 한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가상 자산. 블록체인으로 신규사업을 넓히고 있는 업체라고 합니다.

이 업체를 몇몇 분들은 비덴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 두업체가 2파전으로 M&A를 한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원매자들이 등장했다는 기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빗썸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는 어디일지 보겠습니다.

 

두 개의 업체가 있습니다.

바로 게임계의 거물급인 넥슨과 NC소프트입니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그런 기사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정정보도를 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업체인 넥슨은 어떨까요?

넥슨은 조금 더 가능성이 있는 기업입니다.

 

왜냐하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이미 가상자산 거래소 두 곳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바로 2017년 9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지분 65.19%, 913억 원)

2018년 10월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지분 80% 4억 달러)

이렇게 이전부터 비트코인 거래소에 관심이 있었고 코빗에 이어 빗썸까지 인수를 하게 되면 큰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코빗과 빗썸을 합병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넥슨과 비덴트가 빗썸을 공동 인수한다는 기사가 발표되고 나서 공시가 나왔습니다.

바로 공동 인수설에 대한 부인이었습니다. 그럼 단독 인수일까요? 어떤 게 답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매각 금액이 지분 65%에 5,000억 원으로 책정된 만큼 웬만한 기업은 인수하기 힘들기 때문에 대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나 알 수 있는 사실은 넥슨은 빗썸 인수전에 뛰어들긴 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여기서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후오비가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한 디스플레이 업체도 참여했다고 하였는데 그 기업은 예상하기로는 비덴트 같습니다.

비덴트는 이미 빗썸 홀딩스와 빗썸 코리아의 지분을 들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모으면 대주주가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1,000억이 넘는 전환사채를 타 법인 취득금액으로 발행했기 때문에 29일 날 모두 발행이 제때 된다면 저 금액으로 빗썸 홀딩스의 주식을 사들이면 비덴트는 빗썸의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에 우회상장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비덴트가 빗썸의 주인이 되고 넥슨도 빗썸을 가지고 싶어 하게 된다면 넥슨은 비덴트를 인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29일 모든 자금이 모이고 이어서 곧 그 자금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으니 보고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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