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보툴리눔톡신 기업인 휴젤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보톡스 1위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휴젤

동사는 2001년 설립된 기업으로, 생물학적제제의 제조및 판매와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주권을 상장되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 HA필러 '더채움', 바이오 코스메틱 '웰라쥬'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톡신(보툴렉스) 58.39%, 필러(더채움) 29.6%, Medical Device 6.92%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주가를 한번 보시죠.

3개월 단위로 보시면 주가가 급등하신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오른것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당연히 매각이지만 다른 이유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번째

중국 진출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은 기존 28개국에서 향후 3년 내 59개국까지 진출국을 넓혀갈 계획이다. HA필러 진출국 역시 31개국에서 53개국까지 늘려간다고 합니다.

휴젤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가장 힘을 쏟고 있는 시장은 중국, 유럽, 미국 글로벌 빅3 국가입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 품목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시장 확대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습니다.

 

현재 중국의 보툴리눔 시장은 6,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4년뒤인 2025년엔 약 1조 7500억원으로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중국 현지인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경험률이 1%에 불과해 국내 업체들에게는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

 

휴젤은 중국에서 런칭을 성공시킨것에 이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을 확대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매출, 영업이익률

휴젤은 최근 5분기 동안 영업이익률이 극대화를 이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휴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29.8%에서 올해 1분기 46.2%까지 5개분기 동안 점차 증가해온 것으로 확인됩니다.

 

1분기에는 29.8%

2분기 34.6%

3분기 39.1%

4분기 41.3%

5분기 46.2%

제약 바이오업계에서 영업이익률이 45%가 넘는 것은 굉장한 성과입니다.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이 45%를 넘는 바이오 업계는 셀트리온과 SK 바이오 사이언스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잡았고 올해 1분기 매출액도 638억원으로 전년동기 413억원 대비 54.7% 상승했습니다. 휴젤이 제시한 목표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2020년 매출액인 2110억원에서 2025년 1조원이 되기 위해서는 연평균 36%씩 상승해야되지만 그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번째

자회사

아크로스는 휴젤의 자회사입니다.

아크로스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관련 기술 및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수출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9년 4월에 설립되었는데요.

 

이 회사는 GAG의 일종인 히알루론산으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Filler 제품을 연구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크로스의 2020년 매출은 491억원이고 이중 영업이익이 312억원입니다. 영업이익률이 굉장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으로 코로나인 상황에도 굳건히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공급 수요가 생산 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 증량을 위한 신공장 건설투자 계획을 2019년 5월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신공장 부지는 강원도 춘천에 2021년 1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이러한 아크로스가 IPO까지 넘보게 된다면 휴젤의 가치는 더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네번째

인수 의지를 드러낸 기업들

휴젤은 2017년 글로벌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탈에게 9275억이라는 금액에 인수했습니다.

이젠 베인캐피탈이 휴젤을 매각하려고 시장에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인수의지를 드러냈던 기업들을 보면

삼성, 신세계, LG, GS, SK, J&J(존슨앤존슨), 이외에도 중국계 빅파마 2곳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저중 유일하게 LG는 2019년도에도 LG생활 건강을 통해 인수한다는 찌라시가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니라는 공시로 인해 확인이 되었지만 말이죠

이중에서 포기의사를 내비친 대기업은 신세계와 삼성입니다.

이 두회사는 인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대기업이 왜 엄청난 돈을 주고 휴젤을 인수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으로 인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는게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 보툴리눔톡신의 활용성입니다.

보툴리눔톡신은 보톡스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주름을 피는 것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사시나 안면경련 소아뇌성마비, 뇌졸중 후 근육강직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물질이기 때문에 여러 대기업들이 눈독들이고 있는 것같습니다.

 

지금까지 휴젤의 매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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